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 IMF가 아시아에서도 지역 단위의 금융 위기가 발생하면 유럽연합에 지원한 것처럼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의 성과를 설명하며 "IMF가 현재 국가별로 지원하고 있는 원칙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자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도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달 유럽연합이 구축하기로 한 재정 안정 메커니즘, ESM에 IMF가 절반 가량의 차관을 지원하면서 시장에서도 지역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고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IMF가 국가별로 지원하는 원칙을 바꾸는 것은 아니며, ESM도 형식상 국가별로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