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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회장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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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기 KB금융 회장 선출을 위한 경쟁 구도가 3파전 양상으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사실상 3명으로 좁혀졌습니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 투표를 통해 33명의 후보군을 11명으로 좁혔습니다.

회추위는 이 가운데 고득점을 받은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과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은 회장 면접에 응해달라는 KB 회추위의 요청을 정식으로 수락했습니다.

이철휘 사장과 이화언 전 행장 역시 면접에 응하겠다는 뜻을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
"생각해 본다고 그랬고요. 준비랄게 있겠어요? 만일 하게 되면 가서 자기생각 말하면 되지, 준비할게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전화인터뷰>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준비를 해야죠. 면접 준비에 매진을 해야죠."

이들 외에도 고득점을 받은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가 면접 대상에 합류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회추위는 오는 15일 이들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후보들의 조직통합 능력과 리더십, 국제적 감각 등을 검증하게 됩니다.

회추위는 면접이 끝난 직후 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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