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 담당자 5명 중 1명 꼴로 블로그나 미니홈피, 트위터 등 구직자들이 쓰고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접속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5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1.5%가 입사 지원서에 SNS 주소를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복수응답을 전제로 SNS를 적도록 한 이유를 묻자 ''실제 생활모습이나 사회성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68.1%로 가장 많았고 ''지원자의 신상을 자세히 보려고(40.5%)'', ''SNS를 쓰는지 알아보기 위해서(35.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지원자의 SNS를 확인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19.5%에 달했다.
이 응답자들 중 53.3%는 SNS를 통해 지원자에 부정적인 인상을 받은 경우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SNS에서 지원자가 취업을 위해 노력한 점이 발견되면 지원자에 대한 인상이 좋아진다고 말한 응답자도 69.5%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