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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디스 1만명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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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공 수요가 증가하면서 승무원 채용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1천명 이상 신규 채용이 예정돼 있어 국내 승무원수가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진행중인 항공사 승무원 공개채용. 인기가 하늘을 찔러 경쟁률이 수백대 1에 달합니다. 이제 1차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됐고, 실기와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나오면 ''하늘의 꽃''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번 채용 규모는 대한항공이 180명, 아시아나항공이 30~40명 정도지만 기회는 또 있습니다. 최근 크게 늘고 있는 항공수요와 신규 항공기 도입, 증편 등의 이유로 각 항공사들은 추가로 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수시채용을 통해 올해 총 1천400명 정도의 승무원을 새로 뽑습니다.

대한항공의 채용 규모는 850명 수준. 올해 항공기 8대를 들여오고 내년에도 15대 정도를 새로 들여오기 때문에 승무원도 그만큼 더 필요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초만 해도 400명 미만으로 뽑을 계획이었지만 워낙 항공 수요가 많다보니 500명으로 늘렸습니다.

진에어와 이스타항공 등 최근 공격적으로 해외노선에 진출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들도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스튜어디스 지원자들은 올해를 노려볼 만합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대한항공에 5천900명, 아시아나항공 2천800명, 저비용항공사들에 400명 가까운 승무원이 소속돼 있습니다. 여기에 호황기를 맞은 적극적 채용으로 국내 항공사 소속 승무원수는 곧 1만명을 훌쩍 넘을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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