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유럽 채권 매입 재검토를 부인한 중국의 보도가 이어지며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이 아시아 증시에도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1.72% 상승한 9805.46엔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는 앞서 1.7% 상승 출발한 이래 일시 2% 가까이 급등한 뒤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모습이다.
전날 중국발 악재가 해소되며 투심의 위험 회피 성향이 줄어든 것이 호재로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환시장에서 최근 지속되던 엔고 현상이 쉬어가며 수출주 중심으로 지수가 상승했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3% 가까이 급등했으며 미쓰비시가 1.76% 오르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 역시 0.5% 상승한 26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영향과 함께 중국이 유로존에 대한 신뢰감을 표현한 것이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은 지수의 상승세가 유지된다면 조만간 2700지지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원유 가격이 상승하며 중국 선화 에너지가 1% 이상 상승하며 자원주 강세를 이끌고 있다.
대만과 홍콩 증시도 큰 폭 상승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가량 상승한 73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PC제조업체인 에이서가 장중 한 때 6% 이상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7300-7380선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봤다.
홍콩 증시는 한때 2% 이상 급등하며 2만선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같은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1.75% 상승한 1만 97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영향과 함께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원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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