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 진정 가능성" -동양종금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최근 지속된 외국인 순매도가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기존 악재를 반박하는 뉴스와 함께 전일 유로화와 유럽 주요국들의 증시가 강한 반등을 시현했다"며 "게다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민감도가 감소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외국인들의 악화된 투자심리를 완화시킬 수 있는 요인들이 형성되고 있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도 진정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수 조정과 함께 펀드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투신권의 매수세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더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업종별 등락이 펀더멘탈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의거해 기존 주도주인 IT업종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최근 박스권 구간에서 상승시의 경험을 감안해 볼 때 해당 업종 가운데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종목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