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선두권 업체와의 기술격차가 해소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5천원을 유지했다.
지기창 연구원은 "2분기 실적모멘텀이 부재하지만 하반기 갈수록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해외 바이오 사업의 권력이동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선두권 업체와의 기술격차 해소와 원료의존형 입지로 곡물가 급등락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공격적인 Capa 확대의 주도권을 거머쥐게 됐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과거 3~4년 라이신 수율을 꾸준히 개선시키며 Ajinomoto와의 기술 격차를 완전히 해소했다"며 "지난 2007~2008년 곡물가 급등기간 동안 전분당과 원당의 대체 원재료 투입이 가능한 균주 개발과 원료소싱 이점을 토대로 Ajinomoto 보다 원가경쟁력이 오히려 우위에 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부터 3대 투입 곡물원재료(소맥, 대두, 원당)가 안정을 찾으며 소재사업이 안정적 이익개선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