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부도업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부도업체(개인사업자 포함)가 125개로 전달보다 19개(1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219개 업체가 부도난 것과 비교하면 42.9% 급감했다.
지역별 부도업체는 서울이 3월 48개에서 4월 41개로, 지방이 96개에서 84개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 는 제조업이 43개로 6개, 건설업이 27개로 10개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54개로 전달과 같았다.
신설법인은 5천508개로 144개 감소했다.
부도법인도 91개로 15개 줄어들면서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 배율은 3월 53.3배보다 높은 60.5배를 기록했다.
4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3%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높아졌다.
이 가운데 서울은 0.03%로 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6%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24%로 0.17%포인트 급등했다.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