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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생보사, 지난해 1조8천억원 순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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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대한생명 등 3개대형 생보사가 2009회계연도에 거둔 순이익이 1조8천4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순이익 규모는 국제 금융위기가 닥친 2008회계연도 4천876억원의 3.8배에 달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9천61억원으로 702% 급증했고 교보생명은 5천252억원으로 80.1%, 대한생명은 4천184억원으로 404% 늘었다.

이들 보험사의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자산운용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삼성생명은 보장성 상품이 많이 팔린데다, 해외자산에 대해 금융위기 당시 보수적으로 평가해 충당금을 쌓아놨는데 지난해에는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도 종신CI(치명적질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영업을 한데다 자산운용 수익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사업비율을 낮췄고, 보험 계약 인수와 보험금 지급 때 심사를 업격히 하면서 보험금 지급률이 하락하고 투자이익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매출액은 삼성생명 25조6천952억원, 교보생명 12조3천838억원, 대한생명 12조97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보험금 지급능력을 보여주는 지급여력비율은 삼성생명 333%, 대한생명 304.9% 교보생명 261.7%이다.

전년에 비해 삼성생명은 94.9%포인트, 대한생명은 90%포인트, 48.6%포인트 상승했다.

총자산은 삼성생명이 133조450억원으로 9.3% 늘었다.

대한생명은 58조9천868억원으로 12.1%, 교보생명은 54조1천40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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