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노동계가 12일 발표된 스페인정부의 긴축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에 항의하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스페인 최대 노동조합 ''코미시오네스 오바레라스(CCOO)''의 이그나시오 페르난데즈 톡소 사무총장은 "우리는 정부의 긴축계획안을 전면적으로 거부한다"며 총파업을 경고했다.
스페인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노조인 UGT의 칸디도 멘도자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정부의 긴축안은 연금에 관한 합의를 파기하는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을 뿐 아니라 스페인의 경제성장에 타격을 가하고 실업을 늘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스페인정부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긴축정책 대신 선별적 세금인상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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