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폰쇼크 이후 아이패드가 또한번 산업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습니다.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는 무엇일까요. 채희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아이패드 국내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아이패드로 어떠한 사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선 벌써부터 아이패드가 종이를 대신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노트나 메모지에 열심히 적는 대신 툭툭 아이패드에 입력하고, 중간중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습니다.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가 우리생활 나아가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반준철 프리랜서
"시장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 아이패드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들이 사람들의 생활과 산업계 지도를 많이 바꿔 놓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이패드는 수많은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접할 수 있게 특화돼 있어 아이폰 이상의 파급력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중 블로그칵테일 부사장
"종이로 할 수 있는 모든 곳에 다 쓰일 것이라고 보는데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쓰거나 의사들이 차트로 쓰거나 공사현장에서 설계도면을 본다든지"
사회 전반으로 확대돼 ''종이 없는 산업''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미 이러한 시도는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역은 전자책 시장입니다.
통신사인 KT가 전자책사업을 시작했으며 삼성전자도 전자책 콘텐츠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조만간 LCD 태블릿 PC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교육산업에도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태정 대학생
"전공책을 이만큼 들고 다니는 대신에 이 아이패드 하나로 전공책을 하나로..."
이와함께 아이패드 전용 광고를 개발하는 등 광고마케팅 분야와 당장 게임산업에 직접 주는 영향은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언제어디서든 대용량 데이터를 꺼내 쓸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대를 앞두고 있어 아이패드와 같은 테블릿PC가 산업의 지각변동을 이끌 가능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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