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발 재정위기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정부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외적으로는 G20 차원의 국제공조를 이끌어 내는데 팔 걷어 부쳤습니다.
기획재정부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정부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국내외 시장에 국제공조를 내세웠습니다.
어제 열린 긴급 회의에서 G20 차원의 국제공조를 주도하기로 하고, 오늘 G20 재무장관 공동성명을 이끌어 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G7 의장국인 캐나다의 플러허티 재무장관과 가진 통화에서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려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공동 성명에는 그리스 사태와 관련해 유럽연합의 포괄적 지원 패키지와 유럽중앙은행, ECB의 시장 안정조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이 담겼습니다.
G20 재무차관 전화회의도 이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G20이 중심이 돼 적극적인 공조로 세계 경제의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는 뜻을 같이 했습니다.
G20 재무차관들은 오는 19일 독일 베를린 G20 재무차관 회의에서 그 경과를 다시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국제적인 노력을 계속 기울이는 한편, 금융권과의 핫라인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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