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도 유럽연합(EU)의 비상기금 조성에 참여한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살가도 장관은 유럽연합(EU) 재무장관 긴급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IMF가 유럽 구제금융 기금에 최대 2200억유로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EU가 5000억유로 규모의 비상기금 조성에 합의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도 최대 2200억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이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이사회는 9일 그리스에 대한 30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
이번 구제금융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IMF가 앞으로 3년간 그리스에 지원하기로 결정한 총 1100억 유로의 패키지 구제금융 중 일부다. 유로존 국가들은 8일 800억 유로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했다.
IMF 구제금융 지원자금 중 55억 유로는 즉각 집행되며, 연내 총 100억 유로가 그리스에 지원될 예정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자금액은 사상 최대 규모로 그리스 정부의 재정긴축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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