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케어 사업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 기기를 관련사업에 처음 투입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컨소시엄업체들은 다음주 정식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양재준 기자, 전해주시겠습니까?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케어 시범사업과 관련해 다음주 정식 협약이 체결됩니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일 지식경제부와 지방자체단체 그리고 삼성·SKT, LG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은 스마트케어 시범사업과 관련해 공식 협약을 체결합니다.
이번 협약식에 삼성·SKT컨소시엄측에서는 고한승 삼성전자 신사업팀 전무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참여업체들의 구체적인 사업내용도 발표될 예정입니다.
삼성컨소시엄에 포함된 인포피아는 혈당측정기를 공급하게 되며, 블루투스 기반에서의 원격 데이터 전송전의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게 됩니다.
또, 삼성전자는 혈액분석기 등 자체적으로 개발한 몇 가지 헬스케어 기기를 시범사업에 투입해 사업 타당성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향후 블루투스 기능을 넘어 당뇨폰과 같은 관련 환자를 대상으로 한 휴대폰 개발은 물론 노키아(Nokia) 수준의 관련시스템 구축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인성정보는 삼성전자와 지역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환자 데이터를 받아서 원격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됩니다.
LG전자·텔레콤 컨소시엄도 시범사업과 관련해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입니다.
LG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투자가 단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차세대 헬스케어 사업인 유비쿼터스 헬스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에 이어 정부는 또 유비쿼터스 헬스사업에 대한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부처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헬스사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육성방안을 마련중"이라며 "향후 표준화는 물론 인력 양성 등 정부 지원책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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