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3일 “앞으로 세계경제 위기를 막기 위한 새로운 경제질서를 만드는 데 한국과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방영된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G20(주요 20개국)정상회의 의장국이고 중국은 신흥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새로운 금융 질서와 경제 질서를 만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양국간 합의가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작년 금융위기 때는 한ㆍ중 금융스와프를 통해 중국이 한국에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2012년 여수 엑스포 개최와 관련, “우리는 수천 개의 섬이 있는 해안에서 엑스포가 열리기 때문에 연안과 바다의 기후 변화를 대비한 친환경적 엑스포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상하이 엑스포와는) 성격이 조금 달라서 규모가 작으면서도 콘텐츠를 다르게 가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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