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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쌍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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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벌크선사들이 하나둘씩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운임지수도 오르고 있어 시황 회복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STX팬오션이 인도의 에너지사와 10년간 석탄 운송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2년부터 10년간 연 100만톤의 석탄을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로 실어나르는 내용입니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9월 브라질 광산업체와 25년 철광석 운송계약을 체결한 지 반여년 만에 또다시 장기계약을 이뤄냈습니다.

STX팬오션 측은 "지난번보다 계약 규모는 작지만 고정적인 거래상대방과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해운도 지난달 한국남동발전과 15년 기간의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운업계에 장기계약이 잇따르며 회복감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규모가 크든 작든 사업 안정화에 상당한 보탬이 됩니다.


운임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BDI는 3000선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그리고 있습니다.

벌크 시장 큰 손이라 할 수 있는 중국정부가 철광석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한동안 BDI 지수도 출렁였습니다. 하지만 수입중단 조치는 오래가지 못하리라는 게 당시부터 나온 전망이었습니다. 실제로 일부 중국 철강 업체들이 정부 지침과 달리 수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며 BDI 지수도 오르고 있습니다.


전망이 쉽지 않은 BDI지만 앞으로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옵니다. 선박 공급량이 수요를 앞설 것이란 경계심리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수요가 공급을 앞선다는 것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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