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정치개혁과 공직사회 변화,
사회 각 부문의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평소와 다름없이
아침 일찍 관저를 나섰습니다.
취임 2주년을 맞는 날이지만
특별한 기념행사 없이
정례적인 일정을 소화한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우리 젊은이들이 세계 1등을 하고
기업이 세계 최고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우리 국민 특유의
역동성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교육과
우리 사회 전반의 모든 부문에서
역동성을 살려야 하며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10년 이상 발전하고
뻗어나갈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외교와 내치를 구분할 수 없는
글로벌 시대에
공직사회도 안주하지 말고
파격적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를 마친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당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벌써 2년이 되었다고 하지만
남은 3년은 일을 더 많이 해야할
기간이라고 생각한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특히 앞으로 선거법 개혁과
행정구역 개편을 해야 하고
제한적이지만
헌법에 손을 대는 과제도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개헌과 정치선진화를
집권 3년차 중요한 국정과제로
제시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