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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면서 점점 변해가는 우리 아이 얼굴 이유 몰라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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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릴 때는 예쁘장했는데 언제부턴가 밉상이 되어간다.”고 한탄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다. 흔히 아이들 얼굴은 열두 번도 더 바뀐다고 한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아이 얼굴이 변하는 모든 책임은 바로 부모 몫이라 할 수 있다.

평소 아이들의 생활습관을 잘 점검해 보았나? 아이의 수면 상태는? 또 아이의 호흡 습관은 어떠한가?

요즘은 각 가정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니 당연히 한쪽엔 소원해 지기 마련이다. 바쁜 회사업무로 아이들에게 점점 소원해지면서 아이들의 잘못된 습관들이 하나 둘 고착화되기 시작한다.

정작 부모의 무관심이 훗날 아이가 겪어야 할 고통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특히 요즘 현대인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입호흡은 얼굴변형의 주범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최근 12월 3일에 방영한 “ KBS 생로병사의 비밀 - 호흡기 질환, 면역력을 높여라! ”에서 일본에서도 저명한 면역병 치료 학회 회장 니시하라 의학 박사가 출연하여 입호흡의 위험성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니시하라 의학박사는 평소 호흡기 질환과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입호흡을 코호흡으로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직접 면역력을 높이는 횡경막 체조법을 만들어 소개하고, 코막힘이 있거나 습관적으로 입호흡을 하는 환자들에게는 직접 개발한 기적의 입테이핑 요법을 이용하여 입호흡 습관을 코호흡 습관으로 바꿔주어 치료함으로써 얼굴변형 및 성장과 학습, 면역력을 높여줌으로서 그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최근 연구를 통해 “평소 입 호흡으로 생활하는 6∼18세 남녀 학생 1,312명을 조사한 결과, 성장 부진이 50.3%(660명), 정서불안·학습부진·산만이 30.2%(396명)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입 호흡이 삶의 질 뿐 아니라 심각한 성장 및 정서장애를 일으킨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입 호흡은 또 얼굴 형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 부정교합 5.5%(72명), 주걱턱 2.4%(32명), 아데노이드형 얼굴도 1%(13명)나 됐고, 눈 주위가 검게 보이는 다크 서클도 2.2%(29명)에 이르렀다.

임상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문제는 입으로 자꾸 숨을 쉬게 되면, 입 안 압력의 균형이 깨져 장기적으로는 치아와 아래턱이 변형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오랫동안 입을 벌리고 있으면 침이 말라 입 안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충치 등 구강질환 뿐 아니라 천식, 축농증, 아토피, 편도선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초래하므로 청소년의 성장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코 막힘으로 인한 입호흡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를 거듭 강조하였다.

‘그까짓 입호흡이 뭐 대수라고..코로 숨 쉬지 못하면 입으로 호흡하면 돼지..왜 난리야..? ’

그러나 이것은 호흡의 일면만을 바라볼 뿐 그 뒤에 숨겨진 입호흡의 위험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물론 성형기술이 워낙 뛰어나 성인이 되어 목돈을 들여 성형을 할 수도 있겠지만, 부작용과 경제적인 부담, 수술에 대한 고통을 이기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태어나면서 미운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입 호흡 습관을 고쳐 코로 호흡을 하게 되면 얼굴형은 물론 아이의 두뇌, 건강까지 개선할 수 있다.

커가면서 어떠한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점차 ‘얼굴형이 비틀어지거나 입이 튀어나오고, 주걱턱이 되는 등 얼굴형이 미워진다.’ 한번쯤은 입호흡을 의심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알레르기와 입호흡은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작용한다.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이 입호흡을 촉진하기도 하고 입호흡을 통한 면역력 약화가 알레르기를 촉발하기도 한다. 안팎의 구분이 모호하여 영원으로 이어지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입호흡은 알레르기 질환에, 알레르기 질환은 입호흡에 영향을 주고 또 받는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입으로 호흡을 하면 알레르기 질환뿐 아니라 관절염, 인후염, 폐렴, 기관지 질환, 심장 질환, 성장장애, 학습장애, 두뇌발달장애, 성격장애, 얼굴변형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서둘러 치료해 주어야 한다. 입호흡이야 말로 만병의 근원임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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