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중국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천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춘절 기간 중국에서의 LCD TV 소매 판매액이 17.2% 증가하면서 전년 13.8% 대비 크게 증가, 상당히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2008년 춘절의 증가율 16%과 15% 수준을 웃돌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LCD TV의 상승사이클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양호한 소비를 바탕으로 가전하향 정책의 확대 시행은 LCD 수급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TV에 대한 보조금 지급 가능 제품 한도가 3천500위안에서 7천위안으로 확대되면서 중국 로컬 TV업체의 40인치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로컬 TV 업체가 최소한 중국 시장 전체의 비중만큼만 된다고 하더라도 전세계 LCD 패널 시장 수요 증가에 기여하는 비중은 2~3%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며 "패널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반기에 더욱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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