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건설주들의 주가 조정을 투자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진일 연구원은 "중국 지준율 인상으로 유동성 축소 우려가 불거진 1월 13일부터 현재까지 건설주는 시장수익률을 8.4% 하회했다"며 "현 주가수준은 금리인상으로 인한 유동성 감소, 국내건설경기 침체를 거의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담보대출금리는 시중금리 인상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새로운 우려요인이 되지 못하고, 미분양주택수도 상반기 다소 상승할 수는 있지만 재건축 중심의 저위험 사업 집중으로 하반기 갈수록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동 정유, 가스 플랜트에 이어 올해에는 아시아, 동유럽 등의 신규시장과 발전, 원전플랜트 시장진출이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건설주에 대해 10년 P/E 13.5배, 11년 P/E 10.3배는 부여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현 시점에서 반등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담수플랜트 신규시장 확대로 사업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가 가시화될 삼성엔지니어링과 향후 1년간 주택사업 건전성이 크게 개선되고 정유플랜트 강점으로 중동 지역 수주가 기대되는 GS건설을 추천주로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7천원을, GS건설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1천원을 제시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