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을 통한 일관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선박 3척을 발주하기로 11일 이사회에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박 발주에 투자되는 금액은 2천217억원(1억9천150만달러)이며, 이 선박들은 2년 뒤인 2012년 5월 31일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박 규모는 자동차를 최대 6천대가량 실을 수 있는 규모다.
글로비스는 이번 선박 발주를 계기로 향후 선박 발주 물량을 늘리는 등 해상운송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비스는 2008년 유코카캐리어스로부터 자동차 운반선 3척을 구입한 데 이어 지난해 다시 2척을 구입해 모두 5척을 확보했으며, 빌려쓰는 용선 9척을 포함해 총 14대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비스는 올해 현대.기아차의 전체 수출물량 중 25% 정도인 44만대를 운송할 예정이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의 수출 차량의 경우 육상 운송은 글로비스가 담당하고, 해상운송은 현대차그룹과 노르웨이의 합작회사인 유코카캐리어스가 전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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