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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품질관리시스템 대폭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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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기자재 산업 품질관리 체제가 대폭 정비된다.

지식경제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원자력 기자재 산업 육성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갖고 품질관리 시스템을 전면 정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관계자는 "원자력 기자재 기업이 300개가 넘고, 그 중 250개는 중소기업"이라며 "이제까지는 개별기업이 품질관리를 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나 두산중공업 등에서 납품을 받을 때 별도 점검을 했지만,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품질 시스템이 취약한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전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려면 중소기업 품질관리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품질 관리를 전담하는 별도의 센터를 만드는 것을 비롯해 총체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기업군별 실태 조사를 진행,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중 구체적인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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