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대형 제약사들이 다국적 기업과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과 해외시장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덴마크 룬드백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한미약품이 개량신약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제휴선을 찾고 있습니다.
복합제 개량신약 ''아모잘탄''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머크(Merck)와 제휴한 한미약품은 동유럽시장 등의 진출을 위해 또다른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를 모색중입니다.
국내 신약 14호인 항궤양제 ''놀텍''을 출시한 일양약품도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 제휴 논의를 진행중입니다.
LG생명과학도 성인용 인성장호르몬(SR-hGH)의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다국적 제약사와의 제휴선을 찾고 있습니다.
의약 완제품의 해외시장 진출뿐 아니라 연구개발(R&D)중인 예비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선스도 적극 진행중인 제약사들도 많습니다.
대웅제약은 신경병증성통증(DWP05195)에 대한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 2~3곳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Wnt 표적항암제의 전임상을 진행중인 중외제약도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접촉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 후보물질의 임상3상을 진행중인 종근당도 미국 조인트벤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중이며 이르면 올 상반기 제휴선을 찾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복제약 판매에 치중했던 국내 제약사들이 이제는 연구개발 성과물인 의약품을 가지고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