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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달러약세에 급등.. WTI 77.2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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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미국 부동산지표 호전과 달러 약세에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2.80달러, 3.6% 상승한 배럴당 77.2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88달러, 3.9% 오른 배럴당 75.99 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의 주택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자 유가도 동반 상승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중 매매계약이 체결된 주택을 토대로 작성한 잠정 주택매매 지수가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오른 96.6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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