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설을 앞두고 들썩이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설 성수품 공급을 더 늘립니다.
기획재정부에 나가있는 이지은 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기자>
정부가 당분간 공공요금의 인상 폭을 낮추거나 동결합니다.
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서면서 연 초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만큼 체감 물가를 높일 만한 부분은 모두 잡겠단 의집니다.
중앙 공공요금은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지방 공공요금도 지자체가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면 재정을 지원해 동결을 유도할 방침입니다.
설 연휴를 열흘 앞두고 설 성수품 가격도 일찌감치 안정시킵니다.
최근 일주일 간 가격이 0.5% 넘게 오른 8개 품목에 대해선 공급을 확대했습니다.
특히 금태라 불릴 정도로 값이 치솟은 명태나 고등어, 오징어는 당초 계획된 물량보다 2배 이상 공급을 늘렸습니다.
또 물가 상승의 주범이었던 석유제품의 경우 LPG 가격이 이 달 들어 인하됐고 휘발유값도 설 이전에 내릴 것으로 보면서도 가격을 예의주시할 계획입니다.
생필품에 대한 가격정보 제공도 강화합니다.
오는 4월까지 대상 품목을 80개, 대상 판매점을 135개로 늘려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소비자들이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인터넷 포털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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