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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최대 수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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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UAE 원전 최종사업자로 한국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컨소시엄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수익 규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UAE 원전 수주 최대 수혜 기업으로는 두산중공업이 꼽힙니다.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은 3조 5천억원 규모의 직접적인 이익이 예상됩니다.

또 UAE 추가 원전과 터키 등 신흥국가 원전 수출의 길도 열렸을 뿐더러
제휴를 통한 추가적인 중국 원전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030년까지 한국컨소시엄이 UAE 원전 14기를 모두 수주한다면,
두산중공업이 이를 통해 11조 3천억원의 매출과 2조 3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현대건설 역시 원전 4기 시공으로 최소 1조 3천억원의 매출이 전망됩니다.

여기에 폐기물 플랜트 등 기타 지원시설 수주까지 포함한다면 수주금액은 3조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기회로 최소 1조원 규모의 수주가 이뤄질 것이며
앞으로 발주 예정인 국내 원전 시장을 감안하면 20년동안 최소한 5조 9천억원의 원전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계산입니다.

이를 통해 원전이 삼성물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번 원전 수주로 운영수익인 200억 달러 가운데 정비관련 매출 50억달러를 제외한 150억달러 내외를 수익으로 얻게 됩니다.

이밖에도 한전 자회사 가운데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과 정비를 담당하는 한전 KPS가 UAE 원전 수주 수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원전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입찰 참여 가능성이 있는 대우건설과 대림산업
그리고 원전 보조기기업체인 비에이치아이와 디에스엠텍 등도 UAE 원전 관련 수주로 인한 매출 증가 예상됩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28일 증시에서 상한가에 올랐으며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은 각각 5%와 4.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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