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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닥 시장에 3개 회사가 동시에 입성했습니다.

상장 첫 날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업체 KPX생명과학과 분체이송시스템 제작업체 동양피엔에프, 영상보안장치 전문업체 ITX시큐리티 등 3개 업체가 코스닥 시장에 동시에 상장했습니다.


KPX생명과학은 지난해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고 올 9월까지는 이미 8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동양피엔에프도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ITX시큐리티도 올해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기록중입니다.

회사 대표들은 모두 이번 상장을 계기로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채기병 KPX생명과학 대표이사
"초우량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조좌진 동양피엔에프 대표이사
"큰 감동과 사회에 봉사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

<인터뷰> 박상열 ITX시큐리티 대표이사
"더더욱 노력해서 멋지고 훌륭한 회사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세 회사에 대한 증권사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KPX생명과학이 성장성 높은 고혈압 치료제와 항암제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CMO사업을 구축하는 등 향후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동양피엔에프는 내년부터 석유화학부문에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고, ITX시큐리티에 대해서는 IP CCTV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ITX시큐리티는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수가 공모 후 발행주식의 65%에 달해 적지 않은 물량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동시에 상장한 세 회사의 주가는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며 상장 첫 날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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