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국세공무원의 청렴성을 제고하기 위해 감사관이 비위정보를 직접 접수해 처리할 수 있도록 감사관 핫라인(Hot-Line)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핫라인은 직무와 관련한 금품이나 향응수수, 국고금 횡령 등 국세공무원의 비위사실을 알고 있는 납세자나 일반국민이 인터넷(www.nts.go.kr)이나 전화(02-723-1258), 팩스(02-734-1258), 이메일(watchdog@nts.go.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제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국세공무원 스스로도 세무조사 등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청탁이나 압력을 받았거나, 다른 직원의 비리를 알게 된 경우 감사관에게 직보할 수 있도록 내부통신망(인트라넷)에 제보창구를 설치했습니다.
납세자나 일반 국민, 내부 직원 등으로부터 국세공무원의 비위에 관한 제보가 있는 경우, 감사관은 이를 직접 접수하고, 제보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징계 등 엄정하게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또 처리결과는 제보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등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하고 신고자의 신분은 신고내용의 사실확인 등에 필요한 최소 범위 내에서 활용하고 법이 허용하는 한 비밀을 철저하게 유지해 주기로 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핫라인 개설로 국세공무원의 비위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감시와 제보가 활성화되는 한편 비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국세공무원의 청렴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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