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자용 부품과 화학 소재 생산기업인 켐트로닉스가 내년을 제2의 도약 시기로 삼았습니다.
내년 매출 2천7백억원을 목표로 국내외 시장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켐트로닉스가 새로운 성장엔진을 달았습니다.
가장 먼저, 화학 부문 신규사업인 ''씬 글라스(Thin Glass)''.
휴대폰, 노트북에 들어가는 유리를 얇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이 분야는 2년간 투자를 마치고 올해 삼성전자로 부터 1백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습니다.
다음으로, LED TV용 ''백라이트유닛(Back Light Unit)''.
LED TV 뒷쪽에 들어가는 광원인 백라이트 부품을 말합니다.
중국 자회사인 협진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삼성LED에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수요급증으로 생산설비를 대폭 늘렸습니다.
끝으로,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직접회로(IC)''.
가전에 들어가는 IC 모듈 기술을 이용해 내년부터 휴대폰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켐트로닉스는 회사 이름처럼 화학과 전자로 사업이 나뉘어 있습니다.
내년에는 화학과 전자 등 주요사업보다 해외법인과 신규사업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동진세미켐 등이 주요 공급처이며 내년부터 해외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2010년 매출은 올해보다 35% 늘어난 2천7백억원, 영업이익 2백억원이 목표입니다.
켐트로닉스가 사업다각화를 통한 제2의 도약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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