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가 오는 8일 월드건설과 사이판 월드리조트에 대한 최종 인수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금액은 290억원 선이며 인수와 관련한 IB주관사로는 한화증권이 선정됐습니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사이판 서해안 Susupe 지역의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인천 공항에서 4시간이 소요됩니다.
부지 면적 4만2900㎡, 지상 10층, 총객실 261실 규모의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워터파크인 웨이브 정글과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월드리조트는 올해 초 월드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차원에서 매각대상으로 시장에 내놨으며 그동안 일본계 건설업체를 비롯해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여왔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매각이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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