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특정 냉장고 제품의 소비전력 측정 규격과 관련해 미 에너지부가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제품에 부착하는 ''에너지스타'' 라벨을 제거하라고 한 일방적인 조치를 중지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소송을 미 워싱턴D.C. 지방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얼음 제조기가 냉장실에 있는 냉장고 3개 모델입니다.
이 냉장고가 처음 나왔을 당시 새로운 기능에 대한 명확한 실험 평가 방법이 없어 2008년도 말 LG전자는 미 에너지부와 소비전력 측정 규격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 에너지부는 사전고지나 의견 수렴.조정 절차 없이 새로운 소비전력 측정 규격을 제시하며 이를 맞추지 못하는 관련 제품에서 에너지스타 라벨을 내년 1월2일까지 제거하라고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