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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컨텐츠 사업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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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아이폰 출시이후 KT가 컨텐츠 사업을 강화합니다. 무선인터넷콘텐츠 사업이 이동통신사들의 신규 수익원으로 떠오을 전망입니다.

<기자>
무선인터넷 컨텐츠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젠 이동통신사들의 컨텐츠 사업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미 KT는 자회사 KT뮤직을 통해 가입자수 1천300만명에 달하는 음원사이트를 확보한 상황.

KT뮤직의 음원사이트 ''도시락''은 SK텔레콤의 멜론(음원사 로엔)보다도 400만여명이나 많습니다.

아이폰과 차기 도입 예정인 안드로이드폰에 아예 음원사이트 ''도시락''을 들을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KT그룹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T는 앞으로 모바일,인터넷전화(SOIP), IPTV와 음원을 연계한 결합상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오픈이 임박할 쇼앱스토어도 KT의 컨텐츠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음원뿐 아니라 모바일과 포탈 컨텐츠를 어떻게 강화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떠오르는 모바일 포탈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지도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포탈업계는 이미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KT도 포탈 사이트 파란을 운용하고 있는 KTH와의 연계를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T는 아직까지는 무선콘텐츠 산업 전반을 활성화하는 전략이라는 입장이지만,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된 이후에는 이통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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