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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10년내 글로벌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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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이 10년 후인 2018년에는, 현재 13위 수준인 글로벌 순위를 10위 안으로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백화점이 7조8천억원인 연매출액을 2018년 22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국내시장에서 1위 자리를 더욱 굳히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실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롯데는 현재 국내 31개 매장과 2개 해외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앞으로 10년 동안 국내에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10개, 해외에서 최대 7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으로, 계획대로라면 국내외에 50개의 매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부산 광복점 오픈을 시작으로 부산에 롯데타운을 조성하고, 청량리역사점 등 5개 백화점을 차례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또 복합쇼핑몰 수요가 커짐에 따라 2011년 대구에서는 도심형 아울렛 설립도 시도할 예정입니다.

해외 진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롯데는 러시아 2호점과 중국 각 거점 도시별 백화점 개점을 검토중입니다.

이같은 구상으로 볼 때 롯데의 글로벌 순위도 올라갈 전망입니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아시아 기업으로는 드물게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황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백화점들이 최근 수년간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을 감안하면 10위권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충분하다는 게 롯데측 판단입니다.

미국의 씨어즈나 메이시 등 글로벌 백화점 그룹과 견줘도 크게 뒤지지 않는 규모를 갖출 뿐 아니라 핵심인재를 키우고 점포의 관리를 강화하는 등 조직기반도 공고히 해나갈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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