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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 불씨 되살아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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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훈풍이 김포 한강 신도시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쏟아질 물량들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지금까지의 분양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포 한강 신도시에 23일 문을 연 한 견본주택.

아이를 안고 온 부부와 은퇴를 앞둔 노부두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이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루며 3만 명 이상이 다녀갔습니다.

신규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열기가 고스란히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인터뷰-박은희, 계정란/부천시 상동>
“내집마련하기에 적기. 한번 와봤다
분양가 저렴하고 혜택이 많은 것 같다“

무엇보다 대규모로 개발될 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큽니다.

<인터뷰-조철수/김포시 운양동>
“한강신도시 개발 소식 듣고 관심 갖고 있어. 수로뚫리고 개발되면 일산이나 분당보다 더 좋은 신도시로 개발되지 않을까 기대“

한강 신도시는 제 2기 신도시 중 서울과 근접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착공에 들어간 김포 한강로와 김포 경전철 등이 완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됩니다.

동쪽으로는 한강 너머로 일산 신도시, 파주신도시가 있고 남서쪽으로는 검단신도시가 있어 서북부 주거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1473가구의 대단지에다 전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김병주/한양 수자인 분양소장>
“중소형 평형 위주 공급. 총 17개 동 대단지, 축구장 2개 규모 휴게공간, 단지 중앙 수변공간, 정문 출입구 앞 아웃도어 라운지, 아이들을 위한 공간마련“

김포한강신도시에는 이밖에도 이달 중 성우종합건설이 465가구(131∼162㎡)를, 12월엔 호반건설이 1608가구(79㎡)를 각각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난 분양에서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한강 신도시.

신규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훈풍을 등에 업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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