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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새만금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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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초 매립에 들어간 새만금 산업단지에 2011년이면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합니다.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한국농어촌 공사는 단지의 밑그림을 밝히고 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해안 중앙부에 들어설 새만금 간척지.

서울의 3분의 2 크기에 달하는 이 곳에는 1천870헥타르, 여의도 크기의 두 배가 넘는 규모의 산업지구가 들어섭니다.

완공은 2018년 예정이지만, 일부는 2011년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사업시행을 맡은 한국농어촌공사는 먼저 입주가 가능한 100헥타르의 용지를 내년 상반기 선분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상용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분양가가 다른 공단에 비해 평당 50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류단지를 조성해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 산업단지에는 해안을 따라 주거와 상업지구가 들어서고, 수로를 경계로 도시용지와 산업용지가 분리됩니다.

농어촌공사는 전체의 2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하고 단지 어디에서나 수로를 통해 녹지지대와 생태공원으로 통할 수 있게끔 해 친환경 단지로 꾸밀 계획입니다.

또 바이오와 신재생에너지, 첨단부품 등 미래신사업 관련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이같은 개발계획에 대해 지식경제부에 승인 신청을 낼 예정이며, 다음주에는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설명회를 가질 계획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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