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실적 악재'' 하락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기업실적 부진으로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67포인트 하락한 9천995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8포인트 내린 1천8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너럴일렉트릭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실적 부진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 미 당국자 "김정일, 이 대통령 방북 초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고 미국 국방부의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지난 14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한국과 일본 등 순방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이 대통령 방북 초청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북 초청이 언제,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난 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 진전이 이뤄지면 남북정상회담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얘기를 나눴다며, 정보공유 차원에서 미 행정부 쪽에 전달했지만 미국 내부 전달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 게이츠 미 국방, 21일 한국 방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워싱턴 인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를 출발해 한국과 일본 등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4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 참석해 한미 군사협력 강화방안과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태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이 선포한 `동맹미래비전''에 명시된 `확장억지력'' 등 군사 동맹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하토야마 유키오 등과 개별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OPEC, 원유 결제 탈달러 방안 논의"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산유국들이 석유 거래시 달러로 결제하지 않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 사이에서 이 방안이 논의돼 왔다"며 "베네수엘라는 이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과 러시아 등 OPEC 비회원국들도 이같은 내용을 제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사는 지난 6일, OPEC 회원국들이 중국과 러시아 등과 거래할 때 달러 대신 사용할 통화 바스켓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은 해당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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