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증시, 다우 1만선 회복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반등하며 다우지수는 1만선을 회복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44포인트 상승한 1만15에 마감됐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는 18포인트 오른 1천92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에서는 전날 장 마감 후에 발표된 인텔의 실적과 개장 전 발표된 JP모건체이스의 실적이 호재로 작용했으며, 지난달 소매판매도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 FOMC "연준, MBS 매입 확대 논의"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매입 프로그램에 대해 일부 위원들의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이 공개한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은 연준의 모기지증권(MBS) 등 채권 매입 최대 한도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 위원은 채권 매입을 줄여 조기에 중단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위원들은 또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다수 위원들은 경기회복이 시작됐다는 데 동의했지만 그 강도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작았으며, 고용시장의 위축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미 국방부, 게이츠 장관 방한 공식 발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21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합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게이츠 장관이 서울에서 열리는 제41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이번 방문에서 게이츠 장관은 한국의 방위와 양국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다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방한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등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 켐벨 "북미대화, 6자회담 내에서 이뤄져야"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ㆍ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핵 프로그램을 폐기할 때까지 북한과 직접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캠벨 차관보는 "지난달 원자바오 총리 방북 시 북한이 6자회담 복귀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북미대화는 6자회담 틀 안에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이 약속을 끝까지 지킬지 명확하지 않아 정말 그렇게 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캠벨 차관보는 "6자회담 틀은 필수적이며, 그 안에서 다른 형태의 대화가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중국과 미국 정부의 견해가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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