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유사들이 한국석유공사의 비축유를 빌려쓰며 수천억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재균 의원은 석유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공사의 비축유 정책 대여로 정유 4사가 얻은 차익은 3천44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별로는 SK에너지가 1천288억, GS칼텍스가 1천399억, 현대오일뱅크가 494억, 에쓰오일이 264억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석유공사가 정책대여로 벌어들인 수익은 187억으로, 정유사가 얻은 이익의 7.5%에 불과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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