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통신 3사가 내년 1월 합병을 추진합니다.
LG텔레콤은 8일 “LG그룹의 통신 3사인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이 그간 진지하게 합병을 준비해왔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각 사별로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그룹의 통신 3사는 이달 15일을 전후로 해서 각 사별로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합병 시기는 내년 1월로 예상됩니다. LG텔레콤은 “그간 시장에서는 LG파워콤과 LG데이콤 두 유선 사업자에 합병이 먼저 이뤄지고 순차적으로 LG텔레콤이 합병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너지 창출 효과나 합병 비용 등을 감안할 때 한번에 3사를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병 주체는 규모나 재무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LG텔레콤이 합병 주체가 되며 LG그룹은 합병 LG텔레콤의 수장으로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영입할 계획입니다. LG텔레콤은 “이상철 전 장관을 LG경제연구원 고문으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타 인사관련 사항은 추후 이사회에서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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