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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시중통화 증가율 3년만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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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시중통화 증가율이 3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8월중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을 통해 시중 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가 지난 8월 평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8.9%를 보였던 지난 2006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등 단기성 자금인 협의통화(M1)를 비롯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과 금융채, 머니마켓펀드(MMF),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상품이 포함됩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 확대로 국외부문에서의 통화공급이 늘었지만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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