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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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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치나 된장 같이 전통 음식에 쓰이는 발효기술이 화장품에도 사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고 있고 찾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요. 최근 불고 있는 발효화장품의 인기, 유주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효기술을 응용한 화장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발효과정에서 생긴 여러 미생물은 피부 흡수를 돕고 원료 성분을 잘게 분해시켜 화장품의 효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최경임 다인코스메틱 전무
"발효 과정에서 입자가 잘게 부서져 미세해지기 때문에 진피층까지 피부 깊숙이 스며든다는 장점이 있다."

한방재료뿐 아니라 과일과 꽃잎 등을 발효한 제품도 나와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숨''이라는 브랜드로 발효화장품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예전 중소기업이 방문판매나 일부 피부관리실 위주로 판매해온 발효화장품을 확실한 유통망을 확보해 고급화 마케팅에 성공했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발효화장품 최초로 백화점에 브랜드를 건 제품들은 출시 2년만에 연 500억원 가량 팔려나가며 글로벌 기업인 P&G의 SK2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발효기술은 이미 김치나 장류 등 음식을 통해 익숙하기 때문에 이를 응용한 화장품도 쉽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한방이나 천연자연 재료를 사용한 화장품의 인기를 발효화장품이 뒤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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