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규제개혁 추진력 둔화 우려"

이장영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최근 세계경제가 다소 호전됨에 따라 금융규제개혁의 추진력이 둔화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부원장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월드뱅크-IMF 공동주최 세미나''에서 "G20 정상회의를 상설화해 국가정상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시장에 개혁의지를 명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금융위기 극복 및 재발방지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규제개혁 부문은 거시건전성 감독"이라며 "거시건전성 감독이 실효를 거두려면 감독기관 간의 긴밀한 정책공조와 정보공유 활성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