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차가 소형 SUV 투싼의 신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외형은 커졌고 연비는 좋아졌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 같은 역동적인 외관. 영화에서 보던 미래형 자동차처럼 유선형에 생동감이 넘칩니다.
출시 전 청바지 가림막 홍보를 펼쳤듯이 젊은 감각의 세련된 모습입니다. 옆모습은 날렵하게 떨어져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킵니다. 차체는 커져 베라크루즈를 압축시킨 느낌입니다.
현대차가 소형 SUV 투싼ix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출시 이후 세계에서 100만대가 팔린 투싼의 인기를 잇는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임종헌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쿠페스타일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타일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성과 동력성능을 갖춘 수출 전략모델이다.
금년 국내외 4만대, 2011년에는 약 30만대 판매할 계획"
현대차는 SUV 시장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비와 친환경성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쏘렌토R과 싼타페에 적용된 R엔진이 장착돼 리터당 15.4km 연비를 실현했습니다
<인터뷰>임종헌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하반기 경기 활성화 되면서 SUV 시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투싼ix 출시를 시작으로 SUV 시장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경유가격 안정으로 SUV 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며 상반기 출시된 쏘렌토R과 싼타페와의 한식구 경쟁이 촉발될 수도 있습니다. 신형 투싼의 차체가 커졌고 투싼 역시 R엔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기존 투싼과 다른 혁신적인 신차라고 자부하는 투싼ix가 하반기 SUV시장 판도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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