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셀(주)의 창업자이자 제넥셀세인(주)의 대표이사였던 김재섭씨가 한국슈넬제약의 지분 14.8%를 취득합니다.
8월 19일 납입 완료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서입니다.
이번 지분 취득으로 김재섭씨는 한국슈넬제약의 2대주주로 부상합니다.
반면에 한국기술산업의 계얄사인 제넥셀세인(주)가 보유한 한국슈넬제약의 지분은 24%로 하락합니다.
계열사인 에이프로젠이 보유한 3%를 제외하면 21%에 불과하게 됩니다.
즉 한국기술산업과 김재섭씨의 지분 차이는 6% 이내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김재섭씨 측은 한국슈넬제약의 지분을 앞으로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재섭 전 대표의 이번 지분 취득은 "한국슈넬제약의 경영권을 확고히 장악해 바이오시밀러 뿐만 아니라 항체 및 단백질 세계신약을 개발·생산·판매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로 성장시키려는 김재섭 전 대표의 계획의 일환일 뿐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시장에서는 한국기술산업과 제넥셀의 전 대표였던 김재섭씨가 한국슈넬제약을 두고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슈넬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성장한 29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고 영업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5억원 적자에서 45억원 흑자로 돌아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기술산업은 한국슈넬제약이 이같은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 진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