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지역감정을 해소와 정치개혁을 위한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광복 64주년 경축사를 통해 "현행 선거제도로는 지역주의를 벗어나지 못한다"면서 "국회의원이 지역에 매몰되지 않고 의정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선거제도를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잦은 선거로 국력이 소모되고 있다."며 "선거횟수를 줄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100년전에 마련된 낡은 행정구역이 지역주의를 심화시키고 효율적인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벽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자발적으로 통합하는 지역부터 획기적으로 지원해 행정구역 개편을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해 겅력한 정책 집행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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