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하반기에도 분기별 2천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현대건설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하반기에는 NIM 개선으로 이자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연체와 부실 자산이 안정화되고 있어 충당금 부담도 낮아져 본질적 이익이 분기별 2천억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별 NIM이 5월 1.59%, 6월 1.85%로 큰 폭 상승 전환한데다 CD금리 하락에 의한 대출금리 하락이 일단락된 점으로 미뤄 하반기에는 조달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충당금 역시 추가적인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부담은 있겠지만 경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회복국면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점차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우리금융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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