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국제선 항공료가 최대 5만6800원 가량 큰 폭으로 오를 전망입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유가가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유가가 급락하면서 올 3월부터 8월까지는 부과되지 않던 유류할증료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 달 말까지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인 싱가포르 항공유가는 갤런당 평균 177.26센트로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인 150센트를 크게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미주·유럽노선은 5만 6천원, 방콕·홍콩등 아시아지역은 2만 4700원 수준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6~7월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이 3단계에 해당됐다"면서 "다음 달 1일 발권 기준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되겠지만 금액이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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