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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기자의 이슈진단] 美 4월 자동차 판매 지각변동, 포드-현대차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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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주말 뉴욕증시 동반 상승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기자> 주말 뉴욕증시가 양호한 경제지표를 호재로 동반상승했습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대형은행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 결과 발표 연기라는 악재를 극복했습니다.

제조업경기가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인데다 소비심리도 지난해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4일 발표 예정이던 19개 대형 은행들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가 미국 정부의 내부적은 일정 조율로 사흘 연기됐습니다. 추가 자본 확충 권고를 받은 은행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금융주는 하락했습니다.

북미지역 4월 자동차 판매는 여전히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4% 넘게 급반등했습니다.

주간기준 주요지수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4월 한달간 12.3% 급등했던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 상승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1.5%와 1.3% 각각 올랐습니다.


<앵커2>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구요 ?

<기자> 공급관리자 협회(ISM) 제조업지수는 4월에 40.1을 기록해 예상치 38.4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지난 2월 35.8과 3월에 36.3을 뛰어 넘는 수준입니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제조업경기 활황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제조업 경기가 지난 2월을 바닥으로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미시건 대학의 4월 소비자신뢰지도 65.1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월에 비해 7.8포인트가 상승해 최근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는 당초 전망치 62.0을 웃도는 것으로 소비자들은 3월이후 증시가 랠리를 보인 가운데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3> 이날 지난달 북미지역 자동차판매 동향도 발표됐죠 ?

<기자> 지난달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는 1년 전에 비해서는 자동차 판매 감소세는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중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81만980여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24만대 이상 팔렸던 지난해 4월보다 34.3% 급감한 수준입니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시장점유율면에서는 GM이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21%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GM은 16.3%의 시장점유율로 도요타의 15.4%을 따돌리고 2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7.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일본의 닛산자동차의 5.8%을 추월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닛산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파산 보호 신청 여파로 4월 점유율이 9.4%로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연간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1000만대 회복이 쉽지 않겠지만 판매 위축은 지난 2월을 고비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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