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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철 기자의 이슈진단] GM 자구안, 회생으로 가닥잡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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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뉴욕증시 동반하락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은 ?

<기자> 뉴욕증시가 사흘 만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멕시코발 돼지 인플루엔자가 미국과 유럽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피해가 예상되는 항공, 여행과 정유업종이 하락했지만 백신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바이오 제약업종은 급등했습니다.

또한 제너럴모터스(GM)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산보호를 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가전업체 월풀과 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폭이 예상보다 줄어든 세계 최대 휴대폰 칩제조업체인 퀄컴도 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앵커2> 유럽연합(EU)는 멕시코 뿐 아니라 미국 여행까지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구요 ?

<기자> 멕시코 당국은 멕시코 17개 주에서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자수가 1600여명이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수가 149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전에 집계된 103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멕시코 정부는 인플루엔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린 가운데 공공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국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멕시코발 돼지 인플루엔자는 미국과 유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질병통제센터는 미국내 돼지 인플루엔자 감영자수가 종전에 알려진 것보다 두 배나 많은 40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럽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유럽연합(EU)는 멕시코뿐 아니라 미국까지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3> GM은 강도높은 주조조정 계획을 내놨는데요. 정부의 지원으로 생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구요 ?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은 채무 탕감, 브랜드 정리 및 감원이라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시했습니다. 오는 6월 1일 자구안 제출을 앞두고 이전 파산 신청은 막아 보자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GM의 프리츠 핸더슨 CEO는 270억달러의 부채에 대해 출자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채무 출자 전환에 실패한다면 파산 보호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M은 또한 2010년까지 기존 공장수를 47개에서 34개로 대폭 축소하고 내년말까지 미국내 시급 근로자수를 4만명에서 2만1000명으로 딜러수도 현재 6345개에서 3605개로 대폴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GM은 산하 브랜드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북미지역에서 인기가 있는 시보레, 캐딜락, 뷰익 등은 살리되 폰티악 브랜드 판매는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정부의 자동차 테스크포스팀은 GM의 발표에 대해 회생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GM채권단을 채무출자 전환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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