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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KT·KTF 1분기 실적 "이익 늘었지만 매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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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전 KT와 KTF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KT 1분기 실적입니다. 매출은 2조7천731억원, 영업이익은 3천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전에 비해 매출은 6.5%가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4%가 늘었습니다. KT의 1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합병을 앞두고 마케팅 비용을 덜 써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그러나 전화 수익과 접속료 수익 감소로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KT는 석달전에 비해서도 3.6%가 줄었습니다.

KTF도 조금전 똑같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조199억원, 영업이익은 2천4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168%가 늘었습니다. 역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마케팅 비용을 덜 썼기 때문입니다. KTF의 경우 지난해 1분기 4천603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썼는데 올 1분기는 3천747억원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KTF 조화준 CFO는 “특히 요금할인으로 인한 매출감소는 WCDMA 가입자 증가를 통한 데이터 매출 성장으로 극복했고 합병을 앞두고 마케팅을 비롯한 대재적인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KT는 “앞으로 신속한 통합조직 안정과 합병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와 KTF는 오는 6월1일 합병을 할 계획이며 합병 KT의 올해 매출목표는 19조원, 영업이익 목표는 1조8천억원입니다. 지금까지 WOWTV-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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